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의 수액을 채취하여 끓여 만든 시럽으로 세계에서 많이 소비되는 천연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단풍나무와는 다른 설탕 단풍나무에서 채취합니다. 최대 생산지는 캐나다이며, 캐나다 중에서도 동북부에 있는 유럽과 인접한 퀘벡주입니다. 설탕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메이플 시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무엇일까?
메이플 시럽은 달콤하고 진한 단맛과 은은한 스모키향이 특징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단풍나무 수액이 가열되고 졸여지기 때문에 추가로 가열해도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따뜻한 팬케이크나, 와플, 크레페 등의 토핑으로 많이 이용되며, 각종 빵과 과자 등의 첨가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메이플 시럽은 설탕보다 낮은 혈당과 높은 항산화제를 포함하여 설탕의 좋은 대체물입니다. 또한 망간, 마그네슘, 칼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을 두루 함유하고 있어, 염증 억제 및 암 예방 등 인체에 도움을 줍니다.
메이플 시럽의 효과
1. 항암 효과: 메이플 시럽은 항암 식품이라고 알려진 토마토와 당근, 브로콜리보다 항암 작용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메이플 시럽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암세포 성장 속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포의 이동이나 침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피로 해소: 메이플 시럽에는 포도당과 자당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포도당과 자당 성분이 많이 있어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되어야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3. 피부 미용: 메이플 시럽에 함유된 산화방지제는 피부에 유익합니다. 피부 염증을 줄이기 위해 메이플 시럽을 귀리와 요구르트에 섞어 바르면, 보습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이플 시럽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주름 및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각종 미네랄 성분은 피부를 건강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4. 당뇨 예방: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의 연구진에 따르면 메이플 시럽에는 식물호르몬인 아브시스산이 다량 함유되어 췌장 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합니다. 인슐린 분비의 촉진을 담당하는 지방세포의 민감성을 올려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예방에 도와줍니다.
5. 염증 감소: 메이플 시럽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연 성분은 면역력 강화와 함께 소염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설탕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메이플 시럽을 많이 섭취하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메이플 시럽으로부터 염증 감소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이플 시럽의 부작용
메이플 시럽은 정제당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천연 감미료이지만 다른 자연식품과 같이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에 비해 열량은 낮아도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달걀 알레르기인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염이나 탁함을 제거하기 위해 미량이지만 난백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 고르는 법
메이플 시럽의 최대 소비지인 캐나다와 미국은 메이플 시럽을 등급으로 표기하여 판매합니다. 캐러멜라이징으로 인한 빛 투과율을 기준으로 삼으며 빛 투과율이 낮을수록 더 진한 메이플 시럽입니다.
● 엑스트라 라이트: 투명도 75% 이상의 최고급품, 이른 봄 가장 빠른 시기에 채취
● 라이트: 투명도 60.5% 이상
● 미디엄: 투명도 44% 이상
● 엄버: 투명도 27% 이상
● 다크: 투명도 27% 이하
메이플 시럽 보관법
개봉 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 보관을 하며 개봉 후에는 최대 2년까지 냉장 보관합니다. 실온 보관을 해도 못 먹게 되지는 않지만 곰팡이가 자랄 수 있습니다. 보관 시 곰팡이가 피었다면 그 부분을 제거하고 시럽을 다시 가열해 끓여줘야 합니다. 메이플 시럽은 언 상태로 보관하면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굳더라도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이기만 하면 금방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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