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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치매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

by 쿠다나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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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는 사고력, 추리력, 언어능력 등을 포함하는 인지장애와 기억장애, 행동장애 등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치매와 자주 혼동되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은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0~60%를 차지하며 파킨슨병 환자 중 30~40%는 말기에 치매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은 이렇게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매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생기면 뇌 부위의 신경세포가 소실되거나 신경전달물질의 양이 줄어 건망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언어 이해력, 읽고 쓰는 능력 등에 장애가 생깁니다.

파킨슨병은 우리 몸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데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감소해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팔다리가 굳고, 몸의 동작이 둔하며, 가만히 있을 때도 손이 떨립니다.

치매 예방, 40대부터 시작해야

치매의 대부분 원인은 퇴행성 질환입니다. 퇴행성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며, 비가역적이므로 치매의 약물 치료는 현재의 상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15~20년가량 뇌에 쌓여서 발생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에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서 발생합니다. 또한, 대표적인 위험 요인에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 고지혈증,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이 있습니다.

허혈성 뇌혈관질환은 6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출혈성 뇌혈관질환은 어느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40대도 혈관성 인지장애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40대 이후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매 예방 생활 습관

연구에 따르면 약 40%의 치매는 예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치매 예방 습관을 실천하도록 권고합니다.

1. 적절한 두뇌 활동: 치매 증상은 신경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뇌의 저항력을 키우는 공부, 독서, 문화생활 등을 통해 신경세포를 튼튼하게 많이 유지하도록 합니다.

2. 청력 보호: 귀는 일부러 막지 않는 한 뇌에 소리를 전달해 자극하므로, 청력에 문제가 생기면 뇌 자극이 줄어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머리(뇌) 보호: 베타아밀로이드와 같은 독성물질은 뇌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신경세포를 손상합니다. 과음과 흡연은 뇌에 염증을 유발하며, 초미세먼지는 뇌에 침투해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4. 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뇌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체중 조절, 식이, 운동 등을 통해 혈당, 체중, 혈압, 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5. 적절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 유지: 혼자 고립되어 지내기보다 적당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을 유지합니다.

6. 우울증 치료: 우울증이 있을 경우 치매 발병률이 2-3배 증가하며, 노인 우울증의 경우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로 오인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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